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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주식 오늘(1/9) 개장 전 주요 뉴스 요약

MOON a.k.a 달 2023. 1. 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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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9. 미국 주식 개장 전 주요 뉴스 정리

 

 

* 관심있는 내용만 공부합니다.

 

■ 오늘 주요 이슈

① Fed 저격한 석학들 "인플레 장기화... 물가 목표 3%로 높여라"(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2023 미국 경제학회(AEA)에서 세계 석학과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이 맞붙었다. 이 자리에서 Fed 인사들은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목표치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석학들은 물가 목표치를 현실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맞섰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만큼 향후 금리 수준도 Fed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팬데믹의 교훈'이란 주제 세션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은이 집계하는 9개의 인플레 지표 중 7개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 반면, 석학들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재무장관 출신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경제적 충격과 위기, 파급효과' 세션에서 저물가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확장재정을 펼쳤지만 저성장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됐지만 팬데믹 극복을 위해 확장재정 규모를 확 늘렸기 때문에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인구 증가로 의료와 교육 지출을 늘리고 아시아 국가들은 국방 예산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서머스 교수는 Fed의 목표 금리 수준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확장재정은 금리 상승 요인이 돼 중립금리가 Fed 추정치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머스 교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35~40%포인트 오르면 실질 중립금리가 0.8~1%p 상승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106.8%였다. 이 비율은 2020년에 128.1%를 찍은 뒤 2021년엔 137.2%로 높아졌다. 서머스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저성장으로 인해 저물가와 저금리 상태에 있었지만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라고 강조했다.
  • UC버클리 크리스티나 로머 교수도 Fed 비판 대열에 가세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해선 안 된다”며 “기존 긴축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 한다면 적어도 1년은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리스티나 로머 교수는 긴축정책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도 시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실업률은 긴축 충격이 발생하고 약 5개월이 지난 뒤 점진적으로 상승해 27개월 후 최대 1.6%p 상승했다”며 “이런 패턴을 유지한다면 실업률은 내년에 조금씩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금리

 

② 중국 금융 수장 "빅테크 개혁 마무리... 경쟁력 강화 지원"(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중국 금융부문 수장이 "빅테크 정리 작업이 마무래됐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로 지난달 부동산 기업의 조달 자금이 급증했다. 중국 경제 반등의 양대 조건으로 꼽히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와 부동산 부문의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궈수칭 인민은행 당서기 겸 은행보험감독위원회 주석은 "14개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무에 대한 특별시정이 기본적으로 완료됐으며 소수의 문제도 곧 해결할 것"고 밝혔다. 알리바바(전자상거래), 텐센트(소셜미디어·게임), 메이퇀(음식배달) 등 중국의 빅테크들은 주력 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업, 문화, 부동산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 궈 서기는 "앞으로 빅테크 감독은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며 당국은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자국 빅테크가 해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사실상 방임 상태로 두다가 2020년 하반기부터 '공동부유'를 내걸고 강한 규제에 착수했다. 이에 빅테크가 창출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급감했으며, 이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로 치솟는 원인이 됐다.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출처 : 유안타증권)

금일(1/7) 임금 상승세 둔화로 인플레이셔 눙려가 완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씨티의 스트래티지스트는 미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속에 상반기 미국 증시에 하방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여러 경제지표들을 통하여 미국 경기 둔화가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지만,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억제될 때까지 통화긴축을 이어갈 것이며, 이는 미국 경제가 '23년 내 경기침체에 빠져들 위험이 있음을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씨티는 '23년 상반기에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현재 이상으로 악화되고,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팽배해지면서 미국 증시에서의 자금유출이 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을 언급하며, 당사의 상반기 말 S&P 500 지수 목표치가 3,700 임을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미국 증시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에는 S&P 500 지수가 4,000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섹터별 ETF는 소재(XLB/+3.42%)섹터와 IT(XLK/+2.94%) 섹터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3년 기술주의 반등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3년 미국 증시가 약세장을 극복하고 IT, 인터넷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상승세를 누릴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S&P 500 기업들의 '22년 4분기 어닝 시즌에서 우호적인 모습이 확인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④ 오늘의 5가지 이슈 : 美골디락스, 연준 25bp 기대 ↑(출처: 블룸버그)

미국의 1월 고용 및 서비스 지표가 연준 속도 조절에 힘을 실어주자 지난 금요일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최종 금리 기대치를 5.06%에서 5% 아래로 낮추고, 2월 FOMC의 경우 33bp 긴축을 가격에 반영해 50bp보다는 25bp 인상 쪽으로 기울어졌다.

 

중국 증시는 일부 도시가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경제 성장과 기업 이익의 회복을 주도할 것이란 베팅이 본격화되어 리오프닝 트레이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미국 경제 골디락스) 지난 달 미국의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증가를 기록하고, 임금 상승률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당장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은 낮아진 동시에 연준의 긴축 압박을 덜어줄 전망이다.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 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만 3,000명을 넘었고,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4.6%로 11월에 비해 모두 둔화됐다. 실업률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소폭 오르면서 3.5%로 다시 50년래 최저로 내려왔다. 한편, ISM 서비스 지수가 12월 49.6으로 예상치 55를 크게 하회하며 2020년 5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카고대 Randall Kroszner 교수는 "연준이 원하는 것은 더 적은 일자리가 아니라 더 낮은 임금 상승률"이라며, 연준의 우려는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지표는 오는 2월과 3월 FOMC에서 50bp 인상 대신 25bp를 선택할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진단했다. 
  • (연준 추가 인상) 물가 압력이 식고 있다는 새로운 징후에도 불구하고 연준위원들은 현지시간 금요일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기준금리를 5% 위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정책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최종금리 도달 후 2024년까지도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밖의 연준 인사들도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할 일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 (채권시장 격동의 시대)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에 기반한 저금리 시대가 되돌아올 것이라는 채권시장의 믿음이 오판일 가능성이 있다며, 2023년 시장의 격동을 경고했다. 그는 "올해는 다른 금리 패턴을 가진 다른 종류의 금융 시대로 향하고 있음을 인식한 'V'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말했다. 서머스는 코로나 19 이전에 목격했던 과잉저축과 저금리를 특징으로 한 구조적 장기 침체 패턴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의 근거로 다음과 같은 요인의 변화를 설명했다. 우선 국가 안보 지출 확대 등으로 재정 적자와 정부 부채가 늘고, 리쇼어링 정책에 생산시설이 미국으로 되돌아오면서 투자 역시 강해질 전망이다. 게다가 전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전환' 움직임 역시 저축 증발을 부추길 수 있다. 동시에 중국 등 신흥 시장이 글로벌 경제에 편입되면서 노동 공급이 늘고, 물가 압력을 억제했던 실절이 이제 수명을 다했다. 금융시장에선 불확실성 확대에 투자자들이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할 수 있다.
  • (증시 빅 바운스 기대) 작년 가파른 추락과 추격 매도 후 빅 바운스를 시도했던 증시 패턴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요일 급등 덕분에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 6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JP 모건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 고객들의 주식 익스포저 지수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개인투자자들의 비관론도 깊어지고 있다. Richard Bernstein Advisors의 Dan Suzuki는 많은 심리 지표가 투자자들이 1년 전보다 훨씬 신중해졌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몇개월마다 나타나는 단기적 랠리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증시 움직임을 보면 투자자들이 강세 베팅을 버리면 주가가 오르고 너도나도 매수에 뛰어들면 주가가 하락하곤 했다. 또한 가치주가 성장주를 크게 앞섰다. 
  • (마윈 결국 앤트그룹 포기)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길들이기로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결국 중국 최대 핀테크인 앤트그룹의 지배권을 포기했다. 앤트그룹은 창업자인 마윈과 임원진 등 10명의 개인이 의결권을 나눠갖는다고 토요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추산에 따르면 마윈의 의결권은 약 6.2%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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