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손가락 통증, 그리고 뜻밖의 저분자 피시 콜라겐 효능(Feat. 방아쇠수지증후군)
골프 후유증 방아쇠수지증후군에 저분자 피시 콜라겐 추천!
골프 손가락 통증
방아쇠수지증후군, 속는 셈 치고 저분자 피시 콜라겐 섭취해 보세요
3N년 인생 처음으로 흥미를 붙인 운동 종목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골프! 운동이란 운동은 모두 싫어하던 나에게 골프는 너무 재밌는 스포츠였다. 햇빛에 살 타는 걸 안 좋아하는데, 골프존 GDR로 실내에서 운동하니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골프공을 칠 때마다 그 타격감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하루에 2~3시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연습을 하다 보니 두 달 정도 지났을 때, 손가락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미미했던 통증 수준에서 점점 손이 퉁퉁 붓고, 방아쇠 증후군으로 발전했다.
엄마가 일상 생활에도 방아쇠 증후군이 와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었다. 엄마는 손가락에 주사도 맞아보고 했지만 일시적이었는데, 저분자 피시 콜라겐이 관절염에 좋다는 방송을 보고 먹었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다며 추천해줘서 어차피 방아쇠 증후군이 낫지 않더라도 피부에라도 좋겠지! 하는 맘으로 먹었는데 신기하게 효과가 있었다.
■ '방아쇠수지증후군' 이란?
손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방아쇠를 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3~4번째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서 발생하는데, 보통 아픈 손가락을 손등을 향해 늘려주면 엄지, 약지, 중지 순으로 반복적이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가족력이나 염색체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직업 특성상 오랜 시간 동안 긴장상태고 손을 구부린 채 일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손가락의 강한 힘으로 쥐고 있어야 하는 기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힘줄이나 힘줄을 둘러싼 건막에 무리가 가고, 염증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손가락 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손가락을 쥘 때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진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힘줄의 중간 부분이 두꺼워지면서 두꺼워진 부분이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에 걸린다. 이 때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걸렸다가 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병원에 방문했을 때 통증이 밤에 오는 사람도 있고, 새벽이나 아침에 오는 사람도 있고 제각각이라고 했다. 나의 경우엔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퉁퉁 붓고, 주먹을 쥐었다 펴면 네 번째 손가락이 바로 펴지지 않고 1~2초 정도 뒤에 딸칵하는 느낌과 함께 퍼졌다. 그리고 통증은 하루 종일 있었다.
■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법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심하지 않은 경우엔 비수술적 치료로 대부분 완화된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하며 손가락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있고, 이렇게 해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자주 맞게 될 경우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스테로이드 주사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큰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손바닥의 1cm 정도를 절개하여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를 확보해주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나는 모든 종류의 주사에 공포증이 있어 초음파 물리치료를 했다. 염증 정도가 심해서 제일 낮은 단계로 물리치료를 해도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팠다.(엄살 아닙니다)
■ 저분자 피시 콜라겐 섭취
엄마에 의한 구전으로 전달받은 정보라 어느 방송에 나온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지만, 저분자 피시 콜라겐이 관절염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주문하여 섭취를 시작했다. 신기하게 일주일도 안 지나 바로 통증이 완화되었다.(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이렇게 바로 체감할 만큼의 효과를 느낀 적은 처음이었다. 신기)
결국 해당 방송은 찾을 수 없었고, 내용이 궁금해서 서치를 해봤다. 콜라겐은 20대 중반 이후 노화가 시작되며 매년 감소하며, 콜라겐이 부족할 경우 관절이나 연골 고혈압과 치주염 등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골관절염에 대한 저분자 콜라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연구 결과 콜라겐 보충제를 복용한 환자에게서 골관절염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검색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2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 콜라겐이 부족하여 관절이 약해진 상태가 아니었을까 추정을 하게 되었다. 효과가 빨랐던 이유는 저분자라 흡수가 빨라서인 것 같았다.
■ 효과는 있었지만 골프는 중단
골프를 쉬면서 손에 휴식을 취하고 저분자 피시 콜라겐을 먹으면서 방아쇠수지증후군이 거의 나은 듯 보여 다시 골프를 치러 갔다. 의사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그립법도 바꾸고 조심하면서 연습했는데 한 2주가 지나니 또다시 통증과 함께 방아쇠수지증후군 증세가 나타났다.
프로님과 상담을 했다. 프로님이 진지하게 골프 왜 하냐고 물어보셔서 너무 재밌어서 취미로 배우고 있다고 답했더니 취미생활하는데 수술까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다른 취미 생활을 찾아보는 건 어떠냐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몇 달째 골프를 쉬는 중이다.
엄마는 손가락을 많이 쓰거나 하지 않고, 살림을 하는 정도로 손을 사용하는데도 방아쇠증후군이 나타난 것으로 봐서는 가족력이 있는 것 같다고 판단을 했다. 그래서 계속 통증을 극복해내겠다고 골프를 하다간 수술을 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았다. 골프가 아무리 재미있어고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수술은 정말 싫어서 일단은 골프를 중단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났는데도 골프의 타격감이 계속 생각나서(ㅎㅎㅎ) 일단은 저분자 콜라겐을 꾸준히 섭취해서 부족한 콜라겐을 채우고, 시간이 좀 더 지나도 계속하고 싶으면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