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후기] 삭센다 약 한 달 동안 맞은 후기
삭센다(Saxenda) 한 달 후기
#내돈내산 #식욕억제 #다이
어트
주차별 후기를 올리려 했는데, 공사다망하여 1주차에서 훌쩍 뛰어넘어 한 달 후기가 되었다...
■ 총 5kg 감량
- 3월 15일 : 82.3kg
- 4월 26일 : 77.3kg
한 달이 지났지만 한 달 후기나 다름없다..
지난주 부작용으로 나타난 피부 발진이 점점 심해진데다 코로나로 입맛이 없어져서 일주일 정도 주사를 맞지 않았다.
코로나 걸리기 전까지 약 4kg 정도 감량했었고, 코로나 걸린 동안 적게 먹었지만 한 번 먹을 때 고칼로리로 먹어서 일주일동안 아팠음에도 1kg정도만 빠졌다.
■ 한 달 동안 운동과 식단
첫 주 빼고는 일이 바빠져서 헬스는 일주일에 평균 3번, 5일 이상은 만보 이상 꼭 걸었다.
헬스와 걷기를 둘 다 안한 날은 하루도 없었다. 하루 평균 어느정도의 운동은 꼭 하려고 노력했다.
식단은 주로 요거트+그래놀라, 사과, 바나나, 곤약김밥 등등 다이어트 식단으로 번갈아가며 먹었다.
삭센다 맞기 전에 10시~새벽 1시, 2시까지 군것질 식욕이 터져서 요 때 쿠키 같은 달달한 과자류를 많이 먹었는데, 삭센다 덕분에 식욕이 없어져서 이 시간대에 간식을 딱 끊을 수 있었다.
■ 부작용
3주 지나고, 슬슬 효과가 덜한 것 같아 삭센다 용량을 1.2mg으로 증량했다. 그리고 부작용이 시작됐다.
배꼽 주변으로 원을 그려가며 주사를 맞았는데, 그 부위가 발갛게 부어올랐고 가려웠다. 삭센다 부작용 중 하나인 약물 알러지 반응이었다.... 처방받은 병원에 문의를 해보니 너무 심하면 주사를 중단하고, 피부과약 먹고 연고를 바르라고 하셨다.
일단은 가려워서 긁어서 더 번지고 부어올라, 급한대로 약국에 가서 알러지 연고와 약을 사서 먹었다. 연고를 바르니 가려움은 줄었다...
이 시기 코로나에 걸려서 입맛이 뚝 떨어져 주사를 안맞아도 될 것 같아 잘됐다 하고 일주일 주사를 맞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많이 가라앉긴 했는데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주사 부위를 허벅지로 옮겼다. 그리고 약물 용량을 다시 0.6mg으로 낮췄다.
(삭센다 주사는 배, 허벅지 앞, 팔뚝 안쪽 등 피하지방층이 두꺼운 부위에 주사하면 된다.)
일주일동안 허벅지에 0.6mg 맞은 결과,
주사 부위마다 발갛게 부어오르고 있다.... 양쪽 허벅지 번갈아가며 맞고 있는데, 순차적으로 올라온다. 그래도 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가라앉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점점 허벅지에 발간 부위가 많아지는 중이다. 약물 알러지 반응이 나타났다가 금방 괜찮아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럭키한 사람은 아니였다.
좀 적응되면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호전될 기미가 안보인다.
왜 처음 3주간 아무 부작용이 없다가 갑자기 약물 알러지 반응이 생겼는지 모르겠다...휴
초반에 주사를 2개 처방받아 지금 두 번째 주사를 1/3정도 맞은 상태이다... 주사는 한 번 개봉하면 한 달이내에 다 써야해서 중단하면 주사를 버려야하는 상황이라 일단 두 번째 주사는 다 맞을 예정이다.
그리고 일단은 중단하고, 밤에 식욕이 터져서 군것질 조절이 안되면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식욕 억제 효과는 정말 좋다...!)
■ 추가 잡담(w.나만의 닥터)
처방 받을 때, 나만의 닥터로 너무 편하게 + 초스피드로 일요일에 진료받고 화요일에 주사를 수령했다. 그런데 요즘 비대면 진료가 없어진다 어쩐다 말이 많다...
부디 다시 삭센다 진료 받는 때에도 금지되지 않고 계속 이용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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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 [Bla bla bla 일상/다이어트(Diet)] - 삭센다 비대면 처방 및 택배 배송(with. 나만의 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