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의 제빵(제과) 시장
Baked Goods Market in EU(European Union)
■ 시장 규모 및 전망

유럽연합의 제빵 시장은 2021년 약 986억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으며, 최근 6년간(2016-2021년) 연평균 1.8%의 성장률로 소폭의 소매 판매 성장을 했다. 2022년에는 약 1,00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2022-2026년) 연평균 3.0% 성장률이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의 판매량 증가가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모니터(Euromornitor)에유로모니터(Euromornitor)에 따르면, 다른 주요 식품군과 비교했을 때, 제빵 부문의 판매는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 EU 제빵시장 국가별 비중

유럽연합 제빵시장의 상위 5개 국가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이며, 이들 국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8.7%에 달한다. 상위 5개국 중 지난 6년간 가장 큰 연평균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폴란드(3.6%)이며, 향후 6년간 가장 큰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국가는 이탈리아(4.4%)로 예측된다.
■ 시장 트렌드
상대적으로 포장된 플랫 브레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포장되지 않은 빵보다 보관 기간이 길고, 더 위생적이라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 브래드의 인기는 이탈리아의 피아디나, 스페인의 토르티야와 같은 유럽 지역의 미식 전통과 멕시코의 부리토와 같은 외국 요리에 대한 관심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 이후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향후 제빵시장에는 더욱 '건강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까르푸(Carrefour), 알디(Aldi), 레베(Rewe), 알캄포(Alcampo), 리들(Lidl)과 같은 주요 유럽의 소매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사 PB 제빵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국가별 특징
▷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지난 6년간 EU에서 가장 큰 제빵 시장으로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약 211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4.4% 성장하여 약 26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에서는 플랫 브래드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이며, 샌드위치와 소프드 빵 종류도 인기가 높다. 팬데믹 이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고급스러운 풍미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천연 및 고영향 성분의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이탈리아에서 5,648개의 제빵 제품이 출시되었고,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의 특징은 '팜유 무첨가'였다.
▷ 독일
팬데믹의 여파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식사하는 비중이 늘었고, 특히 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제빵 제품의 판매량이 상승했다. 독일은 EU에서 두 번째로 큰 제빵 시장으로 지난 6년간 연평균 1.5%로 성장하여 2021년에는 약 186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독일에서 '스낵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디저트 믹스와 포장 케이크 판매 성장이 기대된다. 냉동 베이커리 제품은 지난 6년간 모든 제빵 제품군 중 가장 빠른 성장세인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독일에서 7,307개의 제빵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유기농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뒤를 이어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패키지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
프랑스는 지난 6년간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 약 181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제빵 제품은 프랑스 전역에서 매일 널리 구매되며,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곡물, 대체 밀가루 및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을 더 많이 제공하는 현지 제과점에서 주로 구매한다. 프랑스 소비자는 장인의 빵이 더 좋은 밀가루로 만든 품질이 좋고, 자연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프랑스 빵집의 전통을 보존하려는 욕구도 이러한 소비를 이끈다. 이러한 프랑스의 제빵 소비문화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기간 포장 빵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체 곡물을 사용한 포장한 플랫 브레드 제품에서 이러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짐에 따라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은 디저트 믹스 부문의 소비 감소를 이끌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프랑스에서는 8,766개의 베이커리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환경 친화적인 패키지를 갖춘 제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그다음으로는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 제품, 유기농 제품이 뒤를 이었다.
▷스페인
스페인은 지난 6년간 연평균 -1.8%의 성장률로 2021년 약 54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토르티야와 같은 플랫 브래드의 섭취 비중이 큰 시장이다. 스페인 역시 건강 및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785개의 제빵 제품이 출시되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저/무/저감 알레르겐 제품이었으며, 친환경 및 재활용 패키지 제품이 뒤를 이었다.
▷폴란드
폴란드는 지난 6년간 연평균 3.6%의 성장률로 2021년 약 44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상위 5개국 중 가장 큰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으며, 향우 6년간 4.2%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6년 약 54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도 프랑스와 비슷하게 대부분은 빵집에서 소비가 주로 이뤄진다. 폴란드의 지역 빵집은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인식과 전통적인 레시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따라서 일부 회사는 장인들의 냉동 제품을 포장하여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폴란드에서는 2,464개의 제빵 제품이 출시되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저/무/저감 알레르겐 제품이었으며, 유기농 및 글루텐 무첨가 제품이 뒤를 이었다.
출처 : Agricultural and Agri-Food Canada, Euromornitor, Min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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