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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 bla bla 일상

[잡담] 미워요... 나빠요... 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

by MOON a.k.a 달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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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

2022 카타르 월드컵 H
대한민국 VS 가나

가나전... 대한민국이 졌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인가. 수학의 민족!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


우리 너무너무 잘했는데 졌다.
심지어 가나보다 우리가 유효슈팅이 더 많다!!!!!
전반에 2골 먹히고, 후반에 이강인 선수가 투입되자마자 3분 여 사이에 조규성 선수가 2골을 넣어 따라잡았다.
그렇게 경기 분위기가 바뀔 줄 알았는데, 가나한테 다시 한 골을 먹히고.. 그렇게 우리는....

우리는 유효슈팅 6번에 가나는 3번인데,, 가나는 유효슈팅이 다 골로 연결됐고(3골), 우리는 골(2골) 운이 없었다.
막판 10분에는 정말 들어갈 듯 말 듯 계속 골대를 두드리는데도 끝내 한 골을 더 추가하지 못했고,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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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쉽기만 할 줄 알았지^^ 이 나쁜 심판놈아
오늘 경기 전에 불길한 기사 헤드라인을 몇 개 봤다. 가나전 주심이 몇 년 전에 손흥민을 퇴장 시킨 심판이라 우리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나왔지만 애써 무시했다. 주심을 바꿀 수도 없고 어쩌겠는가.

가나전-주심-기사
가나전 주심 기사


그런데 와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인생의 법칙. 하.
추가시간 10분 동안 가나 선수들이 누워있던 시간이 결코 적지 않았고,
그래서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최소 1분은 주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부심이 손가락으로 1을 표시 했었다!)
주심의 시간은 2배로 가나요? 30초가 지날 때쯤 우리가 코너킥을 얻었는데 휘슬을 불었다.

와 내가 축구경기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렇게 경기 끝나는 거 처음 본다.
심지어 강하게 항의하는 벤투 감독한테 레드카드 줬다... 망할놈이
보통 코너킥 차고, 상황 끝나면 휘슬 불지 않나??!
경기에서 진 것보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니까 걍 찜찜하고, 화장실 갔다가 뒷처리 못하고 급하게 옷입고 나온 기분이 이런걸까 싶다^^

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Anthony Taylor)는 잉글랜드 사람이고, 전직 축구선수에 현재 축구심판이다.
그런데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원래 악명 높으신가 보다^^ 선수시절 힌 맺힌 게 많았나 왜저래
프리미어 축구 보는 팬들은 매주 본다고 한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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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16강 가려면 또 경우의 수를 열심히 머리 굴려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
(상상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희망은 누구든 가질 수 있잖아요)
이하 시뮬레이션이라 쓰고 희망회로라 읽는 경우의 수


ㅇ시뮬 1

  • 일단 새벽 4시에 있을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긴다.
  • 우루과이vs가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긴다.
  • 한국vs포르투갈 경기에서 한국이 이긴다.(...이길 수 있지!)

ㅇ시뮬 2

  • 포르투갈vs우루과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이긴다.
  • 우루과이vs가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긴다.
  • 한국vs포르투갈 경기에서 한국이 이긴다.(골을 많이 넣는다)


다음주에도 다다음주에도 한국 경기 보고 싶다...
우리흥 보호 안대 쓰고 이렇게 투혼을 펼치는데 이럴 순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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