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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 bla bla 일상

한국인 반중 정서 세계 일등? 81%가 중국에 부정적..?(19%에 속하다)

by MOON a.k.a 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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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hanghai
중국 상해(가고싶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해...

반중 정서 세계 1위 한국

코로나 끝나고 중국 여행 가는 것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반중 정서 세계 1위라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 중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세계 1위인 줄은 몰랐다. 심지어 압도적 1위...!


■ 반중국 정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CEIAS)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올 4월 11일부터 6월 23일 기간 동안 한국 성인 1,364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2020~2022년 세계 56개국 주민 8만여 명을 상대로 진행된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Sinophone borderlands project)'의 일환으로 유럽지역의 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 응답자의 81%가 '부정적' 또는 '매우 부정적'에 응답하여, 조사 대상 56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위스 72%, 일본 69%를 나타내 2위인 스위스와 비교해도 10%p 정도 높은 수치이다.

 

지난 2015년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가 시행한 조사에서 중국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인의 비율이 37%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최근 반중 정서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Sinophone borderlands project)>
2018년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nd Lnvestment Fund, ESIF)은 운영 프로그램 연구, 개발 및 교육을 통해 Palacký University Olomouc의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떠오르는 중국을 향한 새로운 학제 간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개년 프로젝트이다. 이 접근 방식은 중국과 접경하는 주요 지역과 인문학 및 사회 과학의 방법론 간의 대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핵심 지역은 동남아시아 본토, 섬나라, 티베트,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및 대만이다. 조사 주제는 남중국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국제 관계 및 갈등, 러시아 극동 지역의 국경 간 중국 경제 참여, 중앙아시아의 전통적인 생산 네트워크 및 휘향의 변화, 티베트와 대만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언어 등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글로벌 영향을 측정하는 수단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대중, 국가 및 EU 정책 입안자에게 전달한다. 국제팀은 중국 국경지역, 대만,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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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중국 정서가 높은 이유는?

미국 외교전문 매체인 디플로맷은 한국에서 반중 정서가 이처럼 높게 나온 이유에 대해 중국발 미세먼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다양한 측면들 가운데 한국인들이 뽑은 중국의 가장 부정적인 특징이 '글로벌 자연환경에 대한 중국의 영향'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조사국가에서 '중국의 군사력'을 가장 부정적으로 선택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한국인들은 다른 조사국가와 달리 '중국의 기술'에도 부정적인 편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인에 대해서도 77%가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한국인들이 중국 하면 떠올리는 단어는 '코로나19'가 가장 많았으며, '역사 왜곡', '더러움', '가짜', '오염' 등 부정적인 단어들도 주로 언급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반중 정서가 가장 강했으며, 경제적으로 여유로울 수록 반중 정서가 가장 약하게 나타났다.

 

쓸데없는 나의 생각

중국-음식-베이징

한국에서 사먹는 것과 현지에서 먹는 맛이 정말 달라 코로나 완화되고 중국에 여행 갈 날만 기다리고 있던 나는 한국인 19%에 속하는 것 같다. 20~30대에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도 않은 주제에 반중정서도 없는 나란 인간.

 

나도 어렸을 적에는 중국을 더럽운 짝퉁의 나라 정도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출장이나 여행차 중국을 몇 차례 방문했을 때 만난 중국인들이 다 너무 친절했고, 좋은 기억이 많아서 현재는 중국에 대해 좋은 인상만 가지게 되었다. 

 

물론, 100% 좋은 사람만 있었던 건 아니다. 에어차이나를 타고 유럽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정말 인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몰상식한 중국인도 본 적이 있다. 근데 딱 그 한 번뿐이었다.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라고 어느 나라나 이상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서, 저 한 사람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지는 않았다.

 

나도 잠깐잠깐 머물렀던 경험이 대부분이라 실제로 중국에 살거나 또는 오래 교류했더라면 부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경험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중국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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