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매파'와 '비둘기파' 용어 공부하기
"연준 인사들의 추가 긴축 경고에도 시장이 비둘기파적 피봇에 베팅하면서
뉴욕증시는 지난 금요일 반등에 성공했다."
"매파 vs 비둘기파 격돌이 시작됐다... 연준 의사록이 의미하는 것"
"이처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연준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등 일각에서는
고강도 긴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데에 우려도 제기됐다."
■ 매파(Hawkish)와 비둘기파(Dovish)의 어원은? (feat. 매일경제)
- 매파란 자신의 이념과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방과 타협하지 않고, 강경히 사태에 대처하려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매파는 베트남 전쟁이 교착화하면서 베트남 전쟁의 확대·강화를 주장한 미국 내 보수강경파의 비유적인 표현으로 1798년 미국의 제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처음 사용하였다.
- 비둘기파란 정치·사상·언론 또는 행동 따위가 과격하지 않고, 온건한 방법을 취하려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비둘기파는 온순한 비둘기의 비유적인 표현으로, 베트남 전쟁의 확대·강화를 주장했던 매파에 대립하여 이들은 전쟁을 더 이상 확대시키지 않고 한정된 범위 안에서 해결할 것을 주장하였다.
■ 매파(Hawkish)와 비둘기파(Dovish)는 무슨 의미?
- 매파와 비둘기파는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중앙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 등의 성향을 구분하는 말로 사용됨
- 통상 '매파'는 경기 과열을 막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통화 긴축파'를 뜻함
- 통상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를 지지하고,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통화 완화파'를 뜻함
- 그럼 중립 성향은? '올빼미파'라고 부름
매파 | 비둘기파 |
ㅇ 물가 안정, 금리인상 지지 → 인플레이션 억제 ㅇ 통화 긴축파 → 경제둔화(주가 하락) ㅇ 경제적으로 진보성향 |
ㅇ 경기부양, 금리인하 지지 → 인플레이션 장려 ㅇ 통화 완화파 → 경제성장(주가 상승) ㅇ경제적으로 보수성향 |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a.k.a. 연준, Fed)는 주기적으로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열고 기준금리를 올릴지 내릴지의 여부를 정함
이 때 연준은 미국의 물가를 비롯한 여러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경기를 부양할 지 여부를 의논함
① 경기침체 시 → 기준금리 인하 → 시중 통화량 증가 → 경기 부양 ② 경기호황 시 → 기준금리 인상 → 시중 통화량 감소 → 경기 둔화 (or 인플레이션 발생 시) |
①을 통화정책을 온건한 느낌으로 추진한다고 해서 '비둘기파', ②를 강경한 정책이라고 해서 '매파'라 부름
■ 현재는 그럼 무슨 상황?
- 코로나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져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미국은 제로금리 수준까지 낮춤.
- 즉, 비둘기파적 정책을 펼쳤음. 이로 인해 현재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서 미국 증시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함. 동시에 물가가 크게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음
- 이에 미국은 작년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긴축정책 실시라는 '매파적' 정책을 예고했으며 진행중임(
고로 비둘기가 돌아올 때까지 내 주식계좌는 녹아내릴 예정...)
반응형
'재테크 STUDY > 경제 &주식 STU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용어] 경기 침체 신호?!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 (0) | 2022.12.06 |
---|---|
[경제용어] 연준 블랙아웃 기간(Fed Blackout Period)이 뭘까? (0) | 2022.12.02 |
[경제용어] 연준(Fed)이 PCE 지수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0) | 2022.12.01 |
[경제용어]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왜 중요할까? (0) | 2022.12.01 |
[경제용어] 연준의 피봇(Fed Pivot)이 무엇일까 (0) | 2022.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