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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요 이벤트
- 10:45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12월)
- 22:00 독일 소비자물가지수(12월)
- 23:45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12월)
■ 오늘 주요 이슈
①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12/31)(출처 : 유안타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역대 네 번째로 최악의 해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1974년, 2002년, 2008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최악의 해였다며, 그러나 손실을 기록한 해 다음 해에는 81%의 확률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역사가 반복된다면 내년 S&P500지수는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할 확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Natxis의 애널리스트는 '23년 고금리 환경이 유지되고 경기둔화가 진행되면서 하방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수 년간의 증시 펀더멘털을 좌우한다고 발언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제품 인플레이션은 위협적인 수준을 벗어났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견고해지고 있다며 명목 CPI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으나 근원 CPI 인플레이션은 둔화세가 미미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종합적으로 고금리 환경 장기화를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종합적으로 '23년 미국 증시 투자는 일각에서 기대하는 것만큼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정리했다.
② 오늘의 5가지 이슈 : 中경제타격, '킹달러' 경계심(1/2)(출처: 블룸버그)
뉴욕증시는 2022년 마지막 거래일에 약세로 마감해 S&P500지수가 연간 기준으로 20%가량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이래 최악의 한 해를 기록했다. 테크주의 경우 금리 상승에 가장 취약한 종목으로 부상하면서 나스닥100 지수는 작년 시가총액의 1/3이 사라졌다. 한편, 미국채 시장에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3.9%를 터치하며 7주래 고점을 경신했다.
- (휘청이는 중국 경제) 중국의 12월 제조업 PMI 지수가 47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2020년 2월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건설과 서비스를 포함한 비제조업 PMI는 41.6으로 46.7에서 급격히 위축됐고, 서비스 PMI 역시 39.4로 둘 다 2020년 2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번 PMI지표는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며 확진자가 폭증한 것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보여준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감염 초기 파고가 정점을 넘긴 2월 말이나 3월쯤이 되어서야 리오프닝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며, 1분기에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 추가적 정책 지원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 (코로나 빗장) 중국의 국경 개방에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영국도 중국발 여행객에 대해 음성 검사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Kristen Nordlund 대변인은 현지시간 금요일 중국의 감염 확산이 미국의 코로나 추이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직 분명치 않다면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집단 면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만큼 우려스러운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 ('킹달러' 경계심) 달러가 2022년 4분기에 6.8% 하락하며, 2010년 이래 최악의 분기 성적을 거뒀지만, 연간으로는 6.2% 올라 2015년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4분기 일본은행의 정책 선회 신호에 엔화가 갑자기 급등했지만, 전반적인 달러의 움직임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연준의 정책 경로에 달려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고, 최종 금리 기대치가 5% 부근으로 다소 후퇴하면서 달러 절상 압력이 일부 사그러든 모습이나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과 중국의 리오프닝 관련 리스크, 주가 추가 하락 위험 등을 감안할 때, 안전자산 통화로서 달러의 매력은 언제든 되살아날 여지가 있다.
- (위안화 국제화) 중국 당국이 역내 위안화의 거래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위안화 국제화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에 따르면 역내 위안화 거래는 1월 3일부터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 30분이 아닌 다음날 오전 3시에 마감된다. 개장시간은 기존대로 오전 9시 30분이며, 다음날 위안화 기준환율 고시에 중요한 참고가 되는 ‘공식 종가’는 오후 4시 30분으로 유지된다. 한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금요일 화상회의를 열어 깊어진 양국 간 관계를 부각했다.
- (크로아티아 유로존 가입) 크로아티아가 유로존의 스무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이에 따라 Boris Vujcic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의 합류해 ECB 정책위원회 구성원이 26명으로 늘어난다. 루마니아의 경우 국내 정치 혼란으로 유로존 가입이 가로막힌 상태다. 불가리아는 2024년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신중한 유럽 관료들로부터 아직 신뢰를 얻지 못했다
③ 오늘의 5가지 이슈 : 올해 더 힘들다, 브라질 급락(출처: 블룸버그)
China Beige Book International(CBBI)는 작년 4분기 중국 실질 GDP성장률이 전년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CBBI가 지난 분기 4,3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이익, 매출, 고용, 지수 모두 전분기와 전년대비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증시가 신년 대체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한산한 거래 속에 반등해 Stoxx Europe 600지수가 1%가량 상승 마감했다. 한편, 앞으로 2주 간 유럽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이 월요일 한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 (IMF의 경고 '올해 더 힘들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가 작년보다 더 큰 어려움이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그 이유는 미국과 EU, 중국 등 3대 경제가 동시에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이미 지난 10월 세계 경제의 1/3 이상이 위축되고, 2023년 세계 GDP성장률이 2%에 못 미치는 글로벌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25%라고 경고한 바 있다.
- (브라질 증시 급락)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불평등과 기아 퇴치를 선언하고, 기존의 재정 준칙을 '멍청하다'고 비웃으며,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영기업과 은행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룰라는 취임 직후 월 600 헤알의 저소득층 보조금을 승인하고, 페트로브라스 등 일부 공기업의 민영화 계획을 철회했다. 또한 연료 세제 혜택을 연장하고, 대기업의 세금 부담을 경감시켰던 조치를 취소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한 때 장중 3.% 넘게 하락했고,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 주가는 7%가량 급락했으며,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은 한 때 1.5% 급등했다.
- (ECB 추가 조치) 요아힘 나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막고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끌어내리려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CB는 지난해 기준금리를 총 250bp 올렸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도록 놔둘 경우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테슬라 4분기 인도 시장예상 하회) 테슬라가 2022년 4분기 전 세계적으로 40만 5,278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평균인 42만 760대에는 못 미쳤다. 2022년 연간 전체로는 40% 늘어난 약 131만 대를 인도해 회사가 당초 목표했던 전년비 50% 증가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 (호주 부동산 침체) 호주의 부동산 시장이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구매력이 타격을 입으면서 2008년래 가장 얼어붙었다. CoreLogic에 따르면 호주 주택가치지수는 2022년 5.3% 하락했고, 시드니의 경우 12.1%, 멜버른은 8.1% 급락했다. CoreLogic의 리서치 책임자인 Tim Lawless는 주택가격이 올해 초에도 추가 하락한 뒤 금리가 피크에 도달한 후에나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작년 5월부터 기준금리를 총 300bp 인상했고, 올해도 한 두 차례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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