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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STUDY/경제 뉴스

미국 주식 오늘(1/20) 개장 전 주요 뉴스 요약

by MOON a.k.a 달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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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 미국 주식 개장 전 주요 뉴스 정리



* 관심 있는 내용만 공부합니다.

■ 오늘 주요 이벤트

1/20(토)

  • 00:00 미국 기존주택판매

■ 오늘 주요 이슈

① 월가 두 거물도 엇갈린 전망…"인플레 여전" vs "정점 지났다"(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한 가문에서 나와 월가의 대표 라이벌 은행이 된 JP모간체이스와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전망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는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긴축을 주문했다. 반면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물가가 고점을 찍었다며 긴축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매파 대표 주자 된 JP모간) 다이먼 CEO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CNBC와 인터뷰하고 “기저 인플레이션이 빨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 기준금리가 연 5%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가벼운 경기침체를 겪는다면 기준금리는 연 6%에도 이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ed 인사들이 전망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연 5.1%이지만 실제는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는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됐지만,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은 더 이상 물가 하락을 유도하는 변수가 아니며, 에너지 가격도 향후 10년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어느 정도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나는 침체에 대해 걱정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않고, 미국의 성장을 훼손하는 잘못된 정책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 (모건스탠리는 비둘기파 입장) 고먼 CEO는 인플레이션과 중국에 대해 다이먼과 다르게 판단했다. 그는 “최근에 아주 중요한 두 가지 상황이 바뀌었다”며 “첫째는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정점을 지났다는 사실이고, 둘째는 중국의 피벗(정책 전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의 리오프닝과 미·중 재무장관 회담도 세계 경제 성장에 희소식”이라고 해석했다. 이를 반영해 고먼 CEO는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이른바 ‘4·4·4’ 시대를 예고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해 기준금리도 연 4%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4·4·4 정도면 ‘행복의 나라’에 있는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4% 수준에 들어올 때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② 中 기준금리 5개월째 동결… 외인, 주식 19조 원 쓸어 담아(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중국 인민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섯 달 연속 현상 유지다. 외국인은 중국 주식을 역대급으로 사들이고 있다.

중국 경기 하강 추세를 볼 때 기준금리 인하 등의 적극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인민은행은 미국과의 금리 차이 확대로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유출되는 것을 경계해 동결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달 15일 기준금리를 전월 대비 0.5% p 높은 연 4.25~4.50%로 결정했다.

올해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점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분석된다. 다만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5년 만기 LPR을 2월 또는 3월에 소폭 인하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 인민은행은 1월 중국 특유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1년 만기 연 3.65%, 5년 만기는 연 4.30%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인하한 이후 5개월 연속 동결이다. LPR은 18개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 금리의 평균치다. 실제로는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한다.
  • 한편 금융정보업체 둥팡차이푸 등에 따르면 외국인은 1,032억 위안(약 18조 8,000억 원) 어치의 중국 본토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월간 순매수가 1,000억 위안을 넘은 것은 2014년 11월 상하이·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매매(후강퉁·선강퉁)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기존 최대 기록은 2021년 12월의 889억 위안이었다.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출처 : 유안타증권)

새해 들어 강세를 나타내던 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완연한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고 인플레와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경제지표의 약세가 주식시장을 호재로 받아들여져 왔지만, 최근 들어 대두된 경기 침체 우려와 여전히 강경한 중앙은행 당국의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조금 더 난해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기업들이 감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 214,000를 하회하는 190,000로 발표되었다. 한편, ECB총재는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기대하는 시장의 기대가 잘못되었다고 발언했다.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FED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UBS가 큐어백(CVAC)의 mRNA 인플루엔자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9.18% 상승 마감했다.

④ 오늘의 5가지 이슈 : 연준 vs 시장, 中반도체 포위(출처: 블룸버그)

연준 2인자인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여전히 높은 물가를 우려하면서도 정책이 이제 제약적이라며,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저가 매수세를 부추겼지만 뉴욕증시의 3 거래일 연속 후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S&P 500 지수는 0.8%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9일 연방정부의 부채가 법정 한도에 도달함에 따라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해 특별 조치 시행에 들어간다고 의회 지도부에 알렸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디폴트 가능성을 일축하며 “난 금융위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1월 14일 마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19만 명으로 작년 9월래 최저치를 경신해 노동시장 강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은 1월 -8.9로 예상보다 개선되었지만 5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러 제조업 성장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 (연준 최종금리 5% 위)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기 때문에 금리가 일정 기간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장의 연준 정책 피봇 기대감에 맞섰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려면 시간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질의응답에서 정책이 이미 제약적 영역에 있다고 말해 연준의 긴축 행진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비둘기파적 견해를 암시했다.
  • (채권시장은 5% 아래 베팅) 채권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최종금리가 5%까지 가기 어려울 것으로 베팅하며 5% 위를 고수하고 있는 연준 인사들의 스탠스에 맞서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목요일 2023년 6월 물 SOFR 옵션 거래에서 정책금리 피크를 4.75%-4.875%로 타깃으로 하고 약 525만 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헤징 베팅이 눈길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또한 잠재적 경기침체에 앞서 미국채 안전자산에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급락과 더불어 선물시장에서 신규 롱포지션이 줄지어 체결됐다. 한편 글로벌 채권시장이 연초 랠리를 펼치자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앞다투어 채권 발행에 나서면서 발행 물량이 올해 들어 벌써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 (대중 반도체 포위) 반도체 제조장비의 주요 공급처인 네덜란드와 일본이 대중 기술 수출을 규제하고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을 저지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일본의 수출 통제는 이르면 1월 말 합의해 최종 결정될 수도 있다. 네덜란드나 일본이 미국산 제조장비의 수출은 물론 미국 시민의 중국 반도체업체 근무마저 제한한 바이든 행정부만큼 강하게 압박하진 않겠지만, 이들 3국이 힘을 합쳐 포위망을 좁힐 경우 중국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상하이 소재 텔레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Agora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거래에서 ADR 가격이 한때 8.3% 급락했다.
  • (ECB 추가 인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정책 당국의 의지를 재다짐했다. 그는 현지시간 목요일 다보스 포럼에서 “모든 면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나치게 높다”며,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충분히 오랫동안 제한적인 영역으로 이동할 때까지 현재 경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간밤 공개된 지난 ECB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많은 수”의 위원들이 처음엔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제안한 50bp 인상 대신 75bp를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결국 50bp에 동의하고 대신 라가르드에게 다음 회의에서 빅스텝 추가 인상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도록 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둔화되고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몇몇 정책 입안자들은 2월 50bp 인상 이후 속도 조절이 적절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 원유 제재) 일부 유럽 국가들이 보다 강한 압박을 요구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출가격 상한선을 낮추는데 현재로선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소식통이 밝혔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우랄산 원유는 국제 시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12월 5일 발효된 주요 7개국(G-7)의 배럴당 60달러 상한선을 밑돌고 있어 제재로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한선 조정은 동맹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한편 골드만삭스가 중국 수요 회복 및 만성적인 투자 부족으로 유가가 105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반면 JP모간은 중국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돌파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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