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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STUDY/경제 뉴스

미국 주식 오늘(3/13) 개장 전 주요 뉴스 요약

by MOON a.k.a 달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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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3.. 미국 주식 개장 전 주요 뉴스 정리

 

* 관심 있는 내용만 공부합니다.

 

★오늘부터 서머타임(Summer Time) 22:30분 개장★

■ 오늘 주요 이벤트

3/14(화)

  • 16:00 영국 실업수당청구변동
  • 21:30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 오늘 주요 이슈

① SVB 이어 美 시그니처은행도 폐쇄…"예금자 보호"(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 속에 미국의 또 다른 은행 시그니처은행이 문을 닫았다. 현지시간 12일 미 CNBC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의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어떤 손실도 납세자가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SVB와 마찬가지로 시그니처은행의 모든 예금자 자산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SVB 파산 이후 시그니처은행의 예금 유출이 커지자 은행의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당국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시그니처은행의 주가는 유동성 위기 우려 속에 올해에만 40% 가까이 빠졌다. 

  • 시그니처 은행은 암호화폐 거래 기업을 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104억 달러(약 145조 2,00억 원), 예치금 886억 달러(약 116조 5,355억 원) 규모이다. 미국 은행 가운데 29위로 규모가 큰 편이다.

미 중앙은행(Fed)은 은행권의 위기가 커지자 이날 성명을 내고 은행의 예금을 보호하기 위한 '뱅크 텀 펀딩 프로그램(BTFP·Bank Term Funding Program)'을 공개했다. 은행을 비롯해 저축 협회, 신용조합 등에 최대 1년 동안 대출을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은행 등 금융사가 보유한 액면가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해야 한다.

 

② 리창 中총리 "어렵지만 5% 성장"(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리창 신임 중국 총리가 13일 “올해 5% 성장은 쉽지 않은 목표지만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개방 심화와 민간 기업 환경 개선 등을 성장 수단으로 제시했다.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새 집행부의 3대 목표로 △국민 삶의 질 향상 △고품질 발전 △개혁개방 심화를 제시했다. 그는 “개혁개방은 현재 중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관건적 수단”이라며 “중국의 100년 분투 목표(2049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여전히 개혁의 밥을 먹고 개방의 길을 걸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 기업의 발전 환경은 더 좋아지고, 발전 공간도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기업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고난을 이겨내는 기업가 정신은 영원히 필요하다"며 시장화와 법치화, 국제화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중국 정부가 5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5% 안팎'에 대해 "세계 경제가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어느 해에도 어려움은 있었다"며 "방대한 시장과 노동력 등 중국 특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출처 : 유안타증권)

2월 비농업고용자수는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실업률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었다  평균 시급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다. 지표발표 후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음 금리 결정 시 25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전일 60% 급락한 SVB 은행은 금일도 60% 이상 하락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SVB은행은 자본조달 실패로 매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VB 사태는 은행 산업 금리 인상 여파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주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무너뜨린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시장은 장중 한때 반등하며 상승반전하였으나 이후 낙폭을 키우며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금, 원유 가격은 상승했다.

 

④ 오늘의 5가지 이슈 : SVB 전이 우려, 3월 50bp 의심(출처: 블룸버그)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결국 폐쇄됨에 따라 월가 투자자들은 다음  희생타가 누가 될지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는 S&P 500 지수가 일주일 사이에 4.6% 급락했다. 월가 공포지수인 변동성 VIX 지수는 한때 29 부근까지 튀어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이틀에 걸쳐 48bp 넘게 급락했다. 시장과 금융 불안이 더욱 고조될 경우 3월 22일 FOMC 금리 결정에서 연준위원들은 고용과 물가 지표 강세에도 25bp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미국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전월비 0.4%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충격적 수준으로 나온다면 50bp 베팅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번주 50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SVB 구제금융 및 미국 금융시스템 안정 위협 가능성을 일축하며 진화에 나섰고, 수낙 영국 총리는 영국 은행들이 SVB 붕괴에 따른 전이 위험에 놓여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금요일 영란은행은 SVB 영국 지점이 파산 선언할 예정으로 이미 거래를 중단하고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고, SVB 영국 지점이 도움을 요청한 가운데 UAE의 Royal Group이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SVB 관련 사태와 잠재적 금융 리스크를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 정책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데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 역시 추경호 부총리 등 경제·금융 수장들이 12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 간담회를 열고 “이번 미국 SVB의 유동성 위기가 은행 폐쇄로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과 필요시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 (2008년래 최대 은행실패) 스타트업을 상대로 하는 캘리포니아 지역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결국 무너져 2008년래 미국 최대의 은행 실패를 기록했다. 모회사 SVB파이낸셜그룹의 주식은 거래가 일시 중지되고 채권 스프레드는 한때 1,000bp를 넘어섰다.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은 현지시간 금요일 성명서를 통해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한다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FDIC와 연준은 SVB 사태가 번지지 않도록 은행 예금 보호를 위한 백스톱 펀드 조성을 검토 중이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일요일 CBS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고 자본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면서, 당국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투자자 구제보다 예금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주일 사이에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가 청산을 선언하고 SVB마저 쓰러지자 월가는 더 큰 위기의 예고편일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이다. Whalen Global Advisors의 Christopher Whalen는 “SVB는 빙산의 일각”일뿐이라며, 대형 은행들은 걱정이 없지만 많은 소형 은행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3월 50bp 인상 의심) 채권 트레이더들이 연준 긴축 경로에 대한 베팅을 급격하게 재조정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만해도 이번달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이 유력해 보였으나 가파른 금리 상승 충격에 SVB가 첫 희생타가 되자 스왑시장은 25bp로 기울었다. 또한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전망을 9월 5.1%로 가격에 반영해 25bp 이상 인하를 내다보기 시작했다. Mischler Financial Group의 Tony Farren은 “뭔가 분명히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 관료들이 이에 관심을 가여야 할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많이 올렸다고 지적했다. 파월 연준의장이 필요시 금리 인상 속도를 다시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3월 50bp 인상 가능성을 열자 미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5.08%까지 치솟아 200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목요일 SVB 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이틀 연속 20bp 이상 빠졌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SVB가 리먼 파산 위기와는 다르다며, 시스템 전이 위험이 제한적이라 3월 연준의 50bp 인상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1만 1,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22만 5,000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벌써 11개월 연속 시장 예상을 상회한 서프라이즈로 블룸버그 집계 자료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최장기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62.5%로 개선됨에 따라 실업률은 3.6%로 뜻밖에 상승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2% 오르는데 그쳐 1년래 최저 속도로 둔화됐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고용보고서에서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세 둔화 등 일부 약세 신호가 나왔지만 고용 자체가 워낙 강하고 2월 소비자물가(CPI) 지표마저 높게 나올 경우 3월 21일-22일 FOMC에서 50bp 인상이 굳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최근 주간 신규 실업수당 급증 등 일부 고용시장 균열 조짐과 SVB파이낸셜 사태에 따른 금융권 불안 등을 주목하며 연준위원들이 25bp 인상 쪽으로 기울 것이라 판단하는 모습이다. 한편,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어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라고 금요일 말했다. 
  • (대중 수출 규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에 제동을 걸기 위해 애쓰고 있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 제조장비의 대중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정부는 국내 기업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설명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새로운 규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출을 위한 특별 라이선스가 필요한 장비의 수를 최대 두 배로 늘릴 수도 있어 이미 10월부터 시행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추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또한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국인 네덜란드 및 일본 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며, 다른 나라가 보다 약한 가이드라인을 채택한다 하더라도 미국 측 규제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 (이강 PBOC 총재 깜짝 유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체제를 굳히며 미국과의 갈등 고조 속에 금융 규제 개혁에 나선 가운데 교체가 예상됐던 이강 중국인민은행(PBOC) 총재가 유임됐다. 이와 함께 류쿤 재정부장과 왕원타오 상무부장도 유임됐다. 작년 경제성장률이 목표치 5.5%에 크게 못 미친 3%에 그치자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정도로 제시하고 일부 기존 경제팀을 그대로 두어 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한편, 시진핑 측근인 허리펑이 부총리에 임명되어 그동안 경제 사령탑 역할을 했던 류허의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뱅가드그룹의 Qian Wang은 “핵심 기술관료의 잔류는 시장을 안심시키고 정책 이행에 있어 실수할 확률을 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MacroPolo의 Houze Song은 이강 총재 유임 결정은 “금융안정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위드코로나’ 전환에도 여전히 불확실한 경기 회복과 부동산 시장 침체, 높은 지방정부 부채 등을 지적했다. “이강 총재가 금융 리스크를 다뤄본 경험이 있고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라 장애물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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