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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관심사/Zoe의 잡학사전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에서 굴욕의 '기네스 신기록' 보유자로(Feat. 기네스북 역사)

by MOON a.k.a 달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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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n-musk-guinNess

 

일론 머스크 '세계 최다 자산 손실'로 기네스 신기록
Elon Musk’s $182 billion net worth drop breaks Guinness World Record

 

걱정하지 마세요.
머스크는 역사상 어떤 인간보다 더 많은 돈을 잃었지만,
굶주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입니다.
- 기네스 월드 레코드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다 자산 손실'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시간 10일 CNBC 등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미국 포브스의 억만장자 자산 집계 자료를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820억 달러(약 227조 원)의 자산을 잃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이전 세계 최다 손실 기록 보유자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 뱅크 회장이다. 손 회장은 2000년 596억 달러(약 73억 원)를 잃어 기네스북에 올랐다.(격차가 엄청난 걸;;; 손실도 우주 클라스^^)

 

일론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테슬라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크게 줄었다.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로 지난해 계속 부진한 데다, 머스크의 무리한 트위터 인수로 악재가 더해져 급락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미국 내 대규모 리콜 등도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약 65% 폭락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들은 지난해 총 6,600억 원(약 823조 6,800억 원)의 자산 손실을 입었다"며 "일론 머스크가 아니었다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손실액 800억 달러(약 100조 원)로 기네스북에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명품 대기업 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의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에게 세계 최고 부자 지위를 뺏겼다. 일론 머스크의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 주식에 묶여 있으며, 그 가치가 2022년 65% 감소했지만, 여전히 테슬라는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도요타보다 시가 총액이 1,000억 달러 이상 더 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아일랜드 주류 회사인 기네스에서 해마다 발간하는 독특하고, 신기한 최고 기록들을 엮어낸 출판물이다. 새 판본이 나올 때마다 이전 기록 중 재미없는 것은 빠지고 새로운 내용이 채워지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기록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1954년 기네스 양조회사의 휴 비버 경에 의해서 시작됐다. 휴 비버 경은 1951년 새 사냥을 즐기러 갔는데, 골든 플로버라는 물새가 워낙 빨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는 사냥에 동행했던 클럽 멤버들에게 망신만 당하게 됐다. 그리고 사냥 클럽 멤버들과 유럽에서 가장 빠른 사냥용 새가 무엇인지를 놓고 언쟁을 벌였다. 이를 계기로 그는 자연 속 진기한 세계 기록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그날 저녁 휴 비버 경은 골든 플로버가 유럽에서 가장 빠른 새인지 알아보기 위해 갖가지 서적을 찾아보았으나, 관련 기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기존에 있는 서적 중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없으며, 영국령 전역에서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이런 특이한 기록을 모아서 책을 만드는 사업을 고안했고, 1954년 기록광으로 널리 알려진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맥워터 쌍둥이 형제에게 특이한 기록들을 모은 책 편집을 의뢰했다.

그들은 편집과 제작은 맥워터 형제가 맡고 책 이름은 기네스 양조 회사의 이름을 따서 '기네스 북 오브 월드 레코드(The Guinness Book of Records)'로 정한 세계 최고 기록들을 모은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1년 동안 기록 조사 과정을 거친 후 1955년 마침내 세계 최초의 기네스 북이 탄생했다. 198 페이지의 호화 양장본으로 영국 및 세계 최고 기록을 실은 기네스 북 초판은 5만 부가 한 달 만에 매진되었고, 그 해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현재 기네스 북 영문판은 7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기타 22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 기네스 북은 1984년 5천만 부, 1994년 7,4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발행 50주년이 되던 2004년 1억 부 판매를 돌파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되려면?

기네스에 등재되려면 반드시 기록을 세운 당사자가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은 기네스 월드 레코드 홈페이지(https://www.guinnessworldrecords.com/)에서 받고 있다. 또한, 영국 기네스 본사 소속 심사관을 직접 초청해 그 기록을 기네스 사로부터 증명받아야 한다. 초청료는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00만 원)이며, 비행기 왕복 티켓값과 숙박비는 별도다. 현재 신청량이 많아 최대 12주가 소요된다.

 

빠른 회신이 필요한 경우 개별 기록 신청을 위한 우선 신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신청을 하면 워킹데이 기준 5일 이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신청 서비스 비용은 기존 타이틀의 경우 500파운드이며, 새 타이틀의 경우 650파운드이다.

 

■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네스 신기록

  1. 김건모는 잘못된 만남 앨범을 280만 장 판매하여 기네스에 등재됐다.
  2. 강호동은 8시간 쉬지 않고 가장 악수를 많이 한 사람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3. 황광희는 티셔츠 252벌을 껴입은 사람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4. 하춘화는 단독으로 가장 많은 콘서트를 연 가수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5.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6. 강원도 영월군은 세계에서 가장 긴 섶다리 제작과 2009년 동강축제에서 약 3톤의 옥수수를 한 번에 쪄서 기네스에 등재됐다.
  7. 2009년 6월 신세계 백회점 센텀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8. 2016년 3월 방탄소년단은 지난 한 달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 된 아티스트 1위로 선정됐다.
  9. 2017년 11월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그룹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 2018판에 등재됐다.
  10. 전국 노래자랑의 국민 MC 송해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사회를 맡아 최고령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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