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관심사/Zoe의 잡학사전

재벌집 막내아들 다음 타임라인 예측하기(feat. 2003년 카드대란)

by MOON a.k.a 달 2022. 12. 11.
반응형

재벌집막내아들-2003년-카드대란
재벌집 막내아들 다음 경제이슈 예측해보기

 

재벌집 막내아들 다음 경제 이슈는 어떤 사건일까?

2003년 카드대란
알아보기

 

■ 현재 시점 : 닷컴 버블 붕괴

1997년 IMF 경제위기 →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새롬기술 주가 급등 사건까지 왔다. 

 

 ▽새롬기술 주가 급등 사건 자세히 보기

2022.12.11 - [잡다한 관심사/Zoe의 잡학사전] - 재벌집 막내아들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삼성도 물렸던 새롬기술 주가 급등 사건

 

재벌집 막내아들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삼성도 물렸던 새롬기술 주가 급등 사건

1,400억 전부 투자해! 뉴데이터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연일 하락해 코스닥 520선이 무너졌습니다. 주가는 오늘 고점대비 무려 98%가 하락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뉴데이터테크놀로지'의 모티브

zoemoon.tistory.com

 

■ 다음에 이어질 주요 경제 사건

검색해보니 가장 큰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였던 2007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고, 그보다 더 가까운 국내의 경제 이슈는 2003년 발생한 '카드대란' 사태인 것 같다. 국내를 배경으로하기 때문에 카드대란도 소재로 등장하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다. (아는 만큼 더 재밌는 재벌집 막내아들)

 

2003년 '카드대란'이란?

2003년 뉴스 헤드라인

 

기사내용 발췌
" 카드사 부실화 = 가계 신용대란은 결국 카드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상반기 한 때 카드사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처하더니 하반기 들어선 업계 1위인 LG카드마저 존폐의 기로에 섰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는 외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를 되살리면서 당시 사회에 만연한 탈세를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소비를 통한 경기부양과 원활한 세금 징수를 위해 신용카드를 통한 경기 부양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완화되었는데,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한도가 폐지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도입하여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할수록 세금을 일정 비율 절세해주는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이 생겼고, 2003년 당시 1등 당첨금액이 1억 원이나 되었다. 이러한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장려하는 정부의 정책에 더해 신용카드 회사들도 무분별한 카드 발급을 하며 사태를 부추겼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카드대란' 사건 (출처 : 유튜브 '크랩 KLAB')

 

당시 카드회사는 주부나 학생, 미성년자, 무직자까지 신용카드를 마구잡이로 발급했다. 심지어 신분증이 없어도 카드 발급이 가능했다. 이러한 신용카드 회사들의 마구잡이식 카드발급은 신용불량자 400만 명이라는 후폭풍을 야기했다. 1999년 3,800만 장이었던 카드 발급 수는 불과 2년 만에 1억 장을 넘겼다. 당시 경제활동인구 1명 당 4.6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었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1998년 63조 6천억 원에서 2002년 622조 9천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가계 부채 중 카드 부채의 비중도 2년 동안 3배 넘게 증가하게 되었다. 결국 정부는 다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를 줄이고, 카드 발급 조건을 강화했지만 이미 시중에 너무 많은 신용카드가 돌았다.

 

반응형

 

정부가 현금서비스 한도를 줄이자 신용카드 빚을 카드 돌려막기로 버텼던 신용불량자들에게서 바로 문제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고공행진을 하고, 더 이상 돌려막기를 할 수 없던 사람들은 파산신청을 하는 사태까지 가게 되었다. 흑자를 기록하던 카드사들은 적자로 돌아서고, IMF 외환위기 5년 만에 금융시장은 다시 불안에 휩싸이게 되었다.

 

2000년부터 2002년 사이 카드사들의 경쟁이 과잉된 상황이었다. 당시 LG는 제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삼성에 밀리는 상황이었고, 카드사만 삼성을 앞질러 1위를 하고 있었다. 이에 LG는 공격적인 마케팅에만 몰두하게 되었고, 업계 1위였던 LG카드는 운용자금이 부족해서 현금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당시 LG카드가 망할 것이라며 연체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사람들도 나올 정도였다. 결국 내실을 다지지 못한 LG카드는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되고, LG는 모든 금융사업에서 손을 떼는 계기가 되었다.

 

 2003년 '카드대란' 그 이후...

김대중 대통령 다음 집권한 노무현 대통령은 "신용사면은 없다"는 원칙하에 회복을 시도했다. 신용불량자의 원금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거나 개인파산제도를 통해 자산 처분에 대해 면제를 해주는 방법으로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후 400만 가까이 증가했던 신용불량자 수는 점차 감소하여 2006년에는 300만 명 이하로 감소했다. 카드대란 사태의 주요 원인이었던 현금서비스는 이후 급격히 이용 규모가 줄어들어 2년 뒤에는 건수가 절반으로 감소하였고, 이용금액은 1/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교훈

능력만큼 돈 쓰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