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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요 이벤트
- 21:00 OPEC 월간 보고서
- 22:30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 오늘 주요 이슈
① 골드만삭스 "내년 美 증시, 현실적으로 오르기 어려워"(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 증시 상승 랠리를 견인할만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S&P500 지수가 최대 3,150선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 매출 감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미국 증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 미국 증시를 둘러싼 악재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내년 상반기 S&P500 지수는 현 지점에서 약 8% 더 하락한 3,600선을 기록하게 될 것이며,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에는 3,150까지 떨어지게 될 수 있다.
- 반면, 하반기에는 반등하여 연말에 최대 4,000선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② '채권 거물' 엘 에리언 "美 인플레, 4% 근방에서 고착화 가능성"(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고문 엘 에리언은 "재작년 팬데믹 이후 고공 행진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약 4% 근방에서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연준이 고집을 꺾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그는 내년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고강도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연준에게 행복한 결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또한, 연준이 인플레이션 고착화 리스크를 대비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올릴 경우 긴축 지속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해 금리인상을 계속할 경우 미국 경제가 내년에 심한 침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③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출처 : 유안타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지난주 금랍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금일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급속 하락 소식에 연준 FOMC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탄력이 붙으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11월 P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에 오는 13일 발표 예정인 CPI가 낙관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또한 제기됐다.
- 섹터별 ETF는 에너지(XLE/+2.6%) 섹터와 유틸리티(XLU/+2.3%) 섹터가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 섹터는 금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필요시 석유 생산 감산을 고려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④ 오늘의 5가지 이슈 : 美인플레 완화, 中반도체 포위(출처: 블룸버그)
미국 11월 CPI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지나 완화되고 있다는 추가 신호가 나올 수 있어 이번 주 FOMC에서 50bp로의 긴축 속도 조절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한편 친강 주미중국대사는 중국 당국이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규제들을 계속해서 해제할 방침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출입국 규제도 추가 완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美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예상치 못한 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내년 말까지 훨씬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급만 차질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지적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미국의 대중 반도체 포위) 일본과 네덜란드가 중국에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의 판매를 규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조치를 통해 중국 군대가 첨단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가 손을 잡을 경우 중국이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 길이 거의 막힐 전망이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의 반도체과학 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중국은 물론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이익에 해를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반도체 제대가 부당하다며 WTO에 제소했다.
- (중앙은행 구원투수?)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는 경제가 침체되더라도 중앙은행들이 과거와 달리 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에게 선진국 주식과 채권 장기물에 대한 비중 축소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요를 억눌러야만 하는 상황으로 정책금리가 피크에 도달한 뒤 높은 수준에서 머물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시장은 내년 중반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경기 침체 발생 시 연준이 구원투수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미국 CPI 지표나 FOMC 결정은 "어제의 뉴스"로, "이제 이번 약세장의 마지막 장은 아직도 매우 높은 기업실적 추정치의 경로가 주요 쟁점"이라고 주장했다.
- (골드만 추가 감원)골드만삭스 그룹이 연례 평가를 통해 하위 성과자를 해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 대비해 적자 상태인 소매은행 부문에서 적어도 400명을 내보내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 (캐나다 '금리 너무 적게 올리는 게 더 큰 리스크')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맥클렘은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적 고통보다 금리를 충분히 올리지 않아 인플레이션 통제에 실패하는 상황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나친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 이상의 고통스러운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지만 '더 큰 리스크'는 금융 여건을 충분히 제약적으로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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