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 있는 내용만 공부합니다.
■ 오늘 주요 이슈
①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출처 : 유안타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여, 증시 하방압력을 가중했다. 다만 미국의 실업보험 수급 신청자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여 견고한 고용시장의 열기가 다소 냉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장은 다음 주 한국시간으로 15일에 예정된 FOMC의 회의록 발표를 주목하며, 뉴욕 3대 지수 모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최근 달러 약세가 과도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달러의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앞으로의 금리인상 계획을 가리키는 연준의 점도표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며, 미연방 기금금리가 5.00~5.25% 수준에 도달할 때 달러 강세가 정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섹터별 ETF는 에너지(XLE/-2.4%) 섹터가 하락한 반면 커뮤니케이션(XLC/+0.3%) 섹터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ING Groep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라는 호조에도 불구하고, 2023년 경기침체 위험이 고조되면서 경기민감 자산에서 자금 이탈이 계속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원유 수출 제한 및 OPEC+의 감산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향후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한편,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주목되며 주가가 상승하며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상승을 주도했다.
② 곡물·기름 가격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美 채소 80% 급등(출처 : 한경 국제)
인플레이션의 주범이던 휘발유와 곡물 가격이 안정되자 채소가 물가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가뭄 등 악천후로 품귀 현상이 발생하여 미국 채소 가격이 전월 대비 38.1%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률이 80.6%에 달한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인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채소 주 생산지로 꼽히는 콜로라도강 주변의 수확량이 줄었고, 미국 최대 농업지대인 캘리포니아는 가뭄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과일의 주요 산지 역할을 하는 플로리다는 올해 폭풍우로 20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
-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플레이션을 자극해온 곡물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름값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③ 방역 풀었는데 확진자 급감…"中 통계 누구도 믿지 않는다"(출처 : 한경 국제)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고있다. 검사를 줄이고, 양성이 나와도 공식 집계에서 제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신규 확진자는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가 중국 경제의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 실제 확진자가 정부 통계의 수십 배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지난 주말 중국의 주요 상권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자가진단 키트, 해열제 등의 사재기와 가격 폭등이 나타나 정부가 특별 단속에 들어가기도 했다.
- 뉴욕타임스는 방역 완화 이후에도 중국의 경기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④ 오늘의 5가지 이슈 : 연준·ECB·BOE 50bp? 채권 시대(출처: 블룸버그)
기준금리를 4회 연속 75bp씩 '자이언트 스텝'으로 가파르게 올렸떤 연준이 이번 주 정책회의에서 50bp로 긴축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등은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를 우려했으며, Securities의 Peter Tchir는 "경제가 대부분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심각하게 약해지면서 '부진한 지표'가 더 이상 호재가 아닌 악재로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연준 매파 서프라이즈?) 시장은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은 2023년 내내 금리를 최고 수준에 유지할 것으로 보여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12월 FOMC에서 50bp 인상 후 두 번에 걸쳐 추가로 25bp씩 긴축을 단행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4.75-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2024년 6월까지 금리를 4%로 낮춘 후 2024년 말 3.5%를 예상했다. Insurance의 Kathy Bostjancic는 견조한 소비지출과 고용시장이 물가 상승 압력을 부추겨 자사의 최종 금리 전망인 5-5.25%에 상방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美기대인플레이션 vs PPI) 美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12월 4.6%로 시장 예상치 4.9%를 밑돌며 2021년 9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 담당자는 높은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지난 한 달 사이에 다소 완화되었지만 1년 반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시간대 설문조사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정책당국이 예견했던 것보다 훨씬 견조함을 보여준다며 이번 FOMC 회의에서 최종 금리 전망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이제 채권의 시대) 블랙록의 Gargi Chaudhuri는 "우리는 지난 15년간 TINA 세상(There is no alternative)에서 살아왔는데 이제 채권 시장에서 일부 믿을 수 없는 기회가 생겼다"며 2년물 미국 국채와 만기 1-5년 투자등급 회사채 등을 주목했다. 특히,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크레딧 리스크를 크게 감수하지 않고도 상당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 TINA : 대안이 없는 상황을 일컫음. 주로 금리가 너무 낮아서 채권에 투자하지 못하고 주식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지칭함
- (중국 리오프닝 리스크)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결정이 세계 다른 나라들처럼 '위드 코로나'가 성공할 수 있을 지 아니면 중국 의료시스템에 치명적 충격을 초래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존 왈드론 골드만삭스 사장 역시 중국의 리오프닝 경로가 험난할 수 있다며, 미국 및 유럽의 얕은 경기 침체와 맞물리면서 경제 환경이 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내년 증시 낙관론) 일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내년 주식시장에 대해 두자릿 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블랙록,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등 약 134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가 주가 상승을 예견했고, 19%가 하락을 내다봤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깊은 경기침체가 증시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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