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있는 내용만 공부합니다.
■ 오늘 주요 이벤트
- 06:30 미국 미국석유협회 주간 원유 재고
- 22:30 미국 경상수지(3분기)
- 22:30 캐나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11월)
■ 오늘 주요 이슈
① "애플, 5월부터 베트남서 맥북 일부 생산"… 생산기지 다각화 시동(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중국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해온 애플이 내년에 맥북을 베트남에서 일부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생산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 기지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닛케이아시아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애플의 제조 파트너사인 폭스콘이 빠르면 5월부터 베트남에서 맥북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 일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에어팟 생산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최근 애리조나에 건설중인 TSMC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국산 반도체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TSMC의 애리조나주 첫 번째 공장은 2024년, 두 번째 공장은 2026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② '채권 거물' 엘 에리언 "美 인플레, 4% 근방에서 고착화 가능성"(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고문 엘 에리언은 "재작년 팬데믹 이후 고공 행진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약 4% 근방에서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연준이 고집을 꺾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그는 내년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고강도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연준에게 행복한 결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또한, 연준이 인플레이션 고착화 리스크를 대비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올릴 경우 긴축 지속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해 금리인상을 계속할 경우 미국 경제가 내년에 심한 침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③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출처 : 유안타증권)
금일 미국증시는 지난주 FOMC의 긴축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최근 미 연준의 긴축 기조로 발생한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출현에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일 일본은행(BOJ)이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동결했으나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를 확대하여 글로벌 채권 장기물이 일제히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BOJ의 예상 밖 정책 결정이 글로벌 채권 장기물에 일제히 강한 매도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섹터별 ETF는 에너지(XLE/+1.6%) 섹터가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 섹터 ETF 내 슐럼버거(SLB/+3.88%)와 할리버턴(HAL/+3.77%)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④ 오늘의 5가지 이슈 : 고삐풀린 엔화? 채권 매도 비상(출처: 블룸버그)
일본은행의(BOJ)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에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고, 달러-엔 환율은 한 때 4.6% 급락해 131엔선을 하회했다. 4 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저가매수가 나오며 반등을 시도했다.
한편, 일론머스크가 트위터 대표 사임을 찬성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뒤 후임자를 적극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트위터의 정보 보호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 (구로다 충격)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시장 압박에 일드커브 통제(YCC) 범위를 확대하며 충격을 안겨줬다. UBS Securities의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 Msamichi Adachi는 "BOJ가 뭐라고 부르건 간에 이는 추구를 향해 한발 내디딘 것으로, 신임 총재 하에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의 문이 열린 셈"이라고 진단했다.
- (떨고 있는 유럽 채권시장) 일본 채권 금리 상승에 일본 투자자들이 본국으로 향하면서 유럽 국채시장이 그동안 충실했던 매수자 중 일부를 잃을 위험이 제기됐다. BOJ가 10년 만기 일본국채 금리 목표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자 초완화적 통화정책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추측이 일면서 글로벌 채권 매도세 속에 유럽 역내 채권도 타격을 입었다.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여러 유럽 국가의 10년물 채권 금리가 10bp 넘게 급등했다. 2021년 말 기준 국제통화기구(IMF)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계 투자자들이 보유한 유로존 채권 중 3분의 1 이상이 프랑스가 발행한 채권이다.
- (회사채 시장도 불안)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미국 크레딧 리스크 주요 지표 역시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블랙록의 iShares 유로 회사채 펀드는 11월 중순래 최저 수준으로 밀리며 올해 거의 13% 하락했다. Commerzbank는 “약세장 다이내믹스가 계속되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어 채권금리와 스프레드가 당분간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Mohamed El-Erian은 BOJ발 전이 리스크에 대해 미달러 회사채의 주요 투자자인 일본 기관들이 이를 팔고 본국 시장으로 되돌아갈 우려가 있다며, 다만 아직 채권금리 움직임이 그 같은 매도를 촉발할 정도로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 (미국 내년 경기 침체 확률 70%)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11월 65%에서 70%로 높였다. 6개월 전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수요와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 Comerica Ban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Bill Adams는 “미국 경제가 금리 급등과 높은 인플레이션, 재정 부양책의 종료, 해외 수출 시장 약화로 큰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기업들이 재고 및 고용 확대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신용이 더 비싸지고 주문이 줄어들면서 건설 및 기타 자본지출 계획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둔화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연준의 2% 목표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 (OPEC+ 선제적 태세 ... 러시아 니켈 감산) 사우디 석유장관은 "OPEC+가 적극적인 접근방식과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석유시장도 다른 에너지 시장에서 목격한 것과 같은 대혼란을 겪게 되었을 것"이라며, OPEC+가 의사결정과 진단 및 예측 과정에서 정치를 배제하고 온전히 시장 펀더멘털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가격기 치솟자 많은 국가들이 산유국에게 유가 진정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OPEC+는 올해 4분기와 내년에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며 감산을 결정했다. 한편, 글로벌 니켈 시장의 약 10분의 1을 차지하는 러시아의 MMC Norilsk Nickel PJSC가 내년 니켈 생산량을 10% 정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금속 수입을 거부하고 있는 데다 공급 과잉 가능성마저 제기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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