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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요 이벤트
00:30 미국 원유재고- 16:00 영국 GDP(3분기)
- 22:30 미국 GDP(3분기)
- 22:30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 오늘 주요 이슈
① 기대 이하 실적 '마이크론' 인력 감축… 반도체 업계 구조조정 확산(출처 : 한경 글로벌 마켓)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세계 3위 D램 업체 마이크론이 전체 인력의 10%를 줄인다고 밝혔다. 주요 반도체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하는 마이크론의 성적표에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줄줄이 악화된 실적을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마이크론은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내년에 전체 직원의 10%를 줄이고, 상여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리해고와 자진 퇴사를 통해 인력 감축 목표를 채울 계획이다. 마이크론의 전체 직원수는 약 4만 8000명으로 구조조정 대상은 4800명으로 추산된다.
- 컴퓨터 제조사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게 주력인 마이크론은 전세계 PC 판매 둔화와 서버 매출 정체로 성장 동력을 잃은 상태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지난 몇 달 동안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메모리 공급 과잉으로 재고가 쌓였고, 가격 결정력을 잃게 됐다"라고 밝혔다.
② U.S. & EU Market Closing / 미국 증시 마감(출처 : 유안타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실적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공포에도 소매 기업의 실적과 기업 이익이 희망을 불어 넣으며 시장의 우려와 충격을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8.3으로 집계되며, 올 4월 이후 최고치 기록에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경기가 원활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됐다. 이에 투자심리가 다시 회복하며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하락하며, 증시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 섹터별 ETF는 4거래일만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③ 오늘의 5가지 이슈 : 美소비자신뢰↑, 시장 연준 오판(출처: 블룸버그)
뉴욕증시가 연준 인사들의 추가 발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국 소비자신뢰 개선과 시장 예상보다 좋은 페덱스 및 나이키의 분기 실적에 환호하며 주요 주가지수 모두 1% 넘는 랠리를 펼쳤다. 한편 미국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장 마감 후 부진한 분기 매출 전망과 더불어 내년 약 10%가량 인력 감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요일 백악관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고, 미 행정부는 패트리엇 미사일 등 18.5억 달러의 추가적 군사 지원 및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美 소비자신뢰 견고)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12월 108.3으로 4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수치 역시 101.4로 상향 수정됐다. 소비자들의 향후 6개월 전망치를 보여주는 기대 지수는 82.4로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현재 상황 지수 역시 3개월래 최고치인 147.2로 올라섰다. 향후 12개월에 걸친 기대 인플레이션은 5.9%로 후퇴해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국면은 지난 듯 보인다. 그러나 주택 및 대형 가전 제품에 대한 구매 계획은 후퇴했고, 차량 구매 계획은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편 미국의 11월 기존주택매매는 전월비 7.7% 감소해 10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 (모건스탠리 '시장, 연준 금리 인상 의지 오판') 모간스탠리의 수석 채권 스트래티지스트 Jim Caron은 연준이 한 세대 만에 가장 뜨거운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얼마나 멀리 갈지에 대해 시장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은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중앙은행이 하는 말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그들의 우려에 귀 기울여 야만 한다”라고 지적했다. Caron은 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상당 기간 금리를 5.25%에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채권시장의 실수 피한 펀드매니저들) 수십년래 가장 공격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 행진을 미처 예견하지 못한 채권 펀드매니저들은 차례로 막대한 손실을 내며 항복했다. 그러나 Scott Solomon과 Wiliam Eigen은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관리하는 미국내 198개 채권펀드 중에서 이들이 운용하는 T. Rowe Price 다이내믹 글로벌 채권펀드와 JP모간 전략적 인컴기회펀드만이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엔화 거래 전략 다시 쓰는 투자자들) 골드만삭스 그룹이 연례 평가를 통해 하위 성과자를 해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 대비해 적자 상태인 소매은행 부문에서 적어도 400명을 내보내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일본은행(BOJ)의 깜짝 정책 변경에 BOJ가 마침내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버리기 시작했다는 추측이 일며 투자자들이 엔화 거래 전략을 다시 쓰는 모습이다. 주요 투자사들은 엔화 강세를 예견했으며, 일부 투자사는 일본 국채를 매도하고, 엔화를 사들였다. Asymmetric Advisors는 엔화가 내년 가장 강세를 보일 통화 중 하나라며, 여름이면 달러당 120엔선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본의 인플레이션과 성장이 지속되고 BOJ가 적어도 채권금리를 약간 띄워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 (내년 FOMC 선수 교체) 연준의 금리결정 투표권 순환제에 따라 내년 4명의 지역 연은 총재가 교체되면서 연준이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가파른 금리 인상을 지지해 왔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총재 모두 투표권을 반납한다. 중립적으로 평가받는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총재도 투표권을 잃는다. 이들을 대체해 새로 투입되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총재는 비둘기파로 알려졌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총재는 중도파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총재만이 확실한 매파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2023년 예정된 8번의 FOMC 정책 결정 회의에서 고용시장 활력에 특히 관심을 가진 비둘기파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FOMC 위원 중 비둘기파가 올해 4명에서 내년 6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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